인천항 입항 선박서 50대 중국인 선원 바다에 빠져…이틀째 수색

인천 신항에 입항하던 컨테이너선에서 50대 선원이 바다에 빠진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일) 새벽 1시 3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던 파나마 선적 7천800t급 컨테이너선에서 50대 중국인 선원 A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등 선박 15척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직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컨테이너선 선수 부분에서 입항 관련 작업을 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경비함정 등 선박 5척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하면서 A 씨를 찾을 계획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당 선박은 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