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신네르 꺾고 마이애미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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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11위)를 2-0(7-5 6-3)으로 꺾었다.
올해 메드베데프 다음으로 투어 대회 본선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는 21승 5패를 기록 중인 신네르, 캐머런 노리(영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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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5번째 우승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11위)를 2-0(7-5 6-3)으로 꺾었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메드베데프가 우승한 것은 2021년 8월 로저스컵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개인 통산 5번째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이다.
메드베데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5번째 투어 우승을 맛봤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시즌 29승 3패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최근 5개 대회에서는 24승 1패를 거뒀다.
올해 메드베데프 다음으로 투어 대회 본선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는 21승 5패를 기록 중인 신네르, 캐머런 노리(영국)다.
이번 우승으로 메드베데프는 세계랭킹을 4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신네르는 11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이번 대회 4강에서 고배를 마신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를 다시 꿰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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