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부터 이익 회복"…목표주가 상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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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일 POSCO홀딩스가 2분기부터 계단식으로 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호나한 474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되겠으나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534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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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일 POSCO홀딩스가 2분기부터 계단식으로 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호나한 474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되겠으나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534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철강 판매단가가 국내 제조업 경기 악화 영향으로 4분기 수준에 그쳤다"며 "지난해 3분기에 발생한 포항 냉천 범람 사고와 관련한 비용이 1분기에도 일부 반영되는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부터 이익이 회복될 것이란 예측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1.4% 증가한 908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이라며 "판매량 증가, 판매단가 상승,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회복되고, 친환경 소재(Green Materials) 부문도 실적 성장세가 재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포스코의 철강 분기 판매단가가 중국 유통가격을 1~2개 분기 후행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가격이 반등에 성공해 최근까지 상승세를 보였다"며 "2분기부터는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법안(IRA) 전기차 세제혜택 관련 세부 지침 발표로 이차전지 산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POSCO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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