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인플레 진정에 상승 출발…850선 눈앞

김응태 2023. 4.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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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24%) 오른 849.58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 상승한 4109.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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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366억 ‘사자’…외국인 962억 ‘팔자’
IT부품 3%, 종이·목재 1%대 등 상승
엘앤에프 10%, 포스코 ICT 9%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24%) 오른 849.58을 기록 중이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3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오른 3만3274.1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 상승한 4109.3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 뛴 1만2222.91에 마쳤다.

미 증시가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하향 안정 흐름을 보여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물가 하락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지수 상승 요인 중 일부가 분기 말 인도우 드레싱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지수 상승 영향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원, 3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IT부품(3.34%)은 3%대 강세다. 종이·목재(1.33%), 금속(1.03%), 건설(1.05%)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제약(0.9%), 화학(0.87%), 유통(0.8%), 제조(0.49%) 등은 1% 미만 강보합 흐름이다. 반면 반도체(1.13%)는 15대 약세다. 디지털컨텐츠(0.68%), 통신장비(0.58%), 통신서비스(0.43%)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다수다. 엘앤에프(066970)는 10%대 강세다. 포스코ICT(022100)는 9% 넘게 뛰고 있다. 엔켐(348370)은 5%대, 더블유씨피(393890)는 4%대 강세다. 케어젠(214370), 제이오(418550), 네이처셀(00739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덕산네오룩스(213420)는 4%대 약세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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