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조정 길지 않아…목표가, 25% 올린 26.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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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1000원으로 24.3%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했지만 장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면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2차전지가)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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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1000원으로 24.3%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했지만 장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면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2차전지가)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수주 모멘텀 등으로 인한 외형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봤다. 미국이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 규정을 발표하면서 에코프로비엠과 같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됐다"며 "이는 증설 발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8조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58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2023년 CAM5N(3만톤) 가동이 온전히 반영되며, CAM7(5만4000톤) 연내 풀 가동이 예상돼 EV(전기차) 부문에서 외형성장 폭이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CAM8(3만6000톤)이 3분기에 양산을 시작해 CAM9(5만4000톤) 양산 등 EV 중심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삼성SDI의 GM(제너럴모터스) 수주를 시작으로 볼보 등 추가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또 미국 IRA 세부 법안 발표 시 북미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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