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Q 부진에도 경쟁완화·리뉴얼 효과 기대 -한투

김진석 기자 2023. 4.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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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3일 내다봤다.

김명주·전예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조1925억원, 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7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1.9%, 19.0% 밑돌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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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3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전예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조1925억원, 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7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1.9%, 19.0% 밑돌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16개의 매장을 리뉴얼할 계획"이라며 "연말에는 할인점 중 37%가 리뉴얼 점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커머스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축소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유통 기업 중 이마트에 가장 긍정적인데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와 할인점의 GP마진(매출총이익)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소매시장 내 경쟁 완화와 이마트 리뉴얼 매장 효과가 부각되면서 이마트의 주가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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