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 이익 회복·신사업 매출 기대"

성채윤 기자 2023. 4. 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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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이 3일 POSCO홀딩스(005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중 IRA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광석형 리튬, 염호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라며 "염호형 리튬 1단계는 현재 해당이 안되지만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을 경우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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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경제]

이베스트증권이 3일 POSCO홀딩스(005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철강 부문의 이익 체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억제법(IRA) 세부법안 공개에 따라 니켈 사업이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따라 열연, 후판 등의 판가 인상이 이뤄졌지만 자동차 강판 같은 제품은 인화돼 롤 마진 개선 폭은 3만 원으로 기존 추정치 11만 원보다 작을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입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량 완전 정상화와 판가의 추가 인상으로 오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9.7% 감소한 20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줄어든 1조1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공개된 미국 IRA 세부법안으로 회사의 광물자원과 원료사업이 다시 한번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중 IRA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광석형 리튬, 염호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라며 “염호형 리튬 1단계는 현재 해당이 안되지만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을 경우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가 관건은 '해외 우려 국가' 기준이 명확해져 중국을 거친 원료가 세액공제에서 제외되느냐”라며 “니켈은 요건을 충족하는 밸류체인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니켈 사업이 앞으로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83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신사업 매출 발생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2023년 리사이클링 사업의 예상 매출액은 1100억 원이며 2024년부터 광석 리튬, 2025년부터 염호리튬에서의 매출 발생도 차례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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