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LG전자, 매출 정상화 시작…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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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매출이 정상화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 상향했다.
노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H&A(생활가전)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자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TV수요는 부진하며, 생활가전 수요도 경기 침체 영향을 받음에 따라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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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매출이 정상화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로 비정상적으로 뛰었던 물류비용 등이 정상화되면서 동사 수익성도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운송비 계약은 연단위로 이뤄지는데 지난해 12월 말 계약한 기준으로 연간 물류비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21조3000억원,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H&A(생활가전)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자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TV수요는 부진하며, 생활가전 수요도 경기 침체 영향을 받음에 따라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분기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까지 흑자전환 하면서 모든 사업부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동력인 VS(전장)부문도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2%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지만 완제품 회사라는 점과 한국 시장의 매출액 비중이 2022년 39.9%에 달할 정도로 원화 약세가 우호적이지 않다"며 "주요 원자재는 USD(미국 달러화)로 결제하지만 매출액은 한국을 필두로 다양한 지역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수익성 관점에서 2022년 대비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다른 전자 업체들 대비 실적 차별화와 상반기 계절성을 감안할 때 2분기까지 '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다. 전거래일 종가는 11만53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21.42%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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