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리튬 사업으로 목표가↑”

오귀환 기자 2023. 4. 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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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리튬을 포함한 2차전지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3일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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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리튬을 포함한 2차전지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홀딩스 로고. /포스코홀딩스 제공

박광래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제 혜택 관련 세부 지침 발표로 2차전지 산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고,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며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광물 조달국으로 인정받게 될 경우 미국 전기차 시장 진입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본업인 철강도 중국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시장 기대치인 7534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판매단가가 회사 측의 적극적인 인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 경기 악화 영향으로 4분기 수준에 그친 영향”이라며 “2분기부터 판매단가가 상승해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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