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치고도 결장했던 김하성…흐름 끊겼나, 볼넷 1개로 만족 ‘타율 0.444’

2023. 4. 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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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안타를 치고도 전날 결장했다.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볼넷과 삼진 1개씩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9타수 4안타 타율 0.444 1득점.

김하성은 1일 경기서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2일 경기서 예상치 못하게 결장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를 상대로 루그너드 오도어에게 8반 2루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그날 오도어는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1득점했다.

결국 멜빈 감독은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다시 김하성을 선발 2루수로 냈다. 6번 타자로 나섰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를 만났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3-1로 앞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가서 좌완 브렌트 수터의 초구 84마일 포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3-1로 눌렀다. 개막 홈 4연전을 2승2패로 마무리했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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