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오클랜드전서 시즌 첫 아치…트라웃과 '백투백 홈런'

권혁준 기자 2023. 4. 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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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에인절스는 4회 로건 오호프의 3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5회 트라웃-오타니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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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홈런포 3개로 6-0 승리…1패 후 2연승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5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 2022년엔 34홈런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타석의 마이크 트라웃이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켄 왈디척의 초구부터 방망이를 냈다. 몸쪽 낮은 볼 코스였지만 오타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걷어올렸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이 됐다. 트라웃과의 '백투백 홈런'으로 마수걸이 홈런포를 장식했다.

이 홈런포는 이날 오타니의 유일한 안타이기도 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3회 두 번째 타석과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9회초 5번째 타석을 맞을 수 있었지만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맷 타이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85(8타수 3안타)가 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4회 로건 오호프의 3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5회 트라웃-오타니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3점을 추가했다.

선발 등판한 타일러 앤더슨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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