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 어가 안정되면 '상저하고' 실적 전망-하나

박수현 기자 2023. 4. 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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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3일 동원F&B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어가가 하락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1조137억원, 영업이익은 5.5% 오른 3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어가 관련 부담이 전년 동기 대비 8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말 참치캔 판가 인상을 감안하면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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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3일 동원F&B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어가가 하락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1조137억원, 영업이익은 5.5% 오른 3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어가 관련 부담이 전년 동기 대비 8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말 참치캔 판가 인상을 감안하면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2019년 톤당 1200불에 불과했던 글로벌 참치 어가는 2020년 1340불, 2021년 1380불, 2022년 1680불을 기록했다"며 "현재 톤당 연초 대비 14% 상승한 2000불에 거래 중으로, 집어장치(FAD) 조업 금지 기간 강세인 어가의 계절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2분기까지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동원F&B의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투입 어가가 하락하며 참치캔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배에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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