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독보적 성장률…커머스·콘텐츠가 이끈다-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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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광고 업황 부진에도 커머스와 콘텐츠의 주도적인 성장을 토대로 올해 1분기 증익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2306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107억원으로 탁월한 탑라인 성장률을 유지하며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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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광고 업황 부진에도 커머스와 콘텐츠의 주도적인 성장을 토대로 올해 1분기 증익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3.6%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0만2000원이다.
광고 업황이 비수기와 역기저 부담에도 검색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됐으며, 포쉬마크 연결 실적도 올 초부터 편입됨에 따라 커머스가 콘텐츠와 더불어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13.9%로 디스플레이 광고 비수기 효과 및 포쉬마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감소를 예상했다.
커머스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5.7% 증가한 5652억원으로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검색 광고의 85% 이상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쉬마크는 2~3분기 중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도입, 쇼핑 렌즈의 적용 등 고도화 작업을 거칠 것으로 봤다. 아울러 국내 사업도 패션타운 수익화 개시, 도착 보장과 같은 차별화 서비스의 거래액 성장 기여로 20%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콘텐츠는 메이저 인수·합병이 지난해까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해외사업 수익화 본격화 및 연결 적자 감소에 주력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수익화의 경우 해외 웹툰 및 왓패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웹툰과 유사한 사업모델(MB)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매스 마케팅보다는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 마케팅에 집중하고, 웹툰 외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면서 연결 적자를 의미 있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서치 GPT 출시로 인공지능(AI) 경쟁 대열에 합류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7월 서치GP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후발주자임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가 부각되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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