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올해 신규 공장 정상화…2024년 해상풍력 성장세 주목-신한

양지윤 2023. 4. 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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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해 미국,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주요 거점의 생산기지 활성화를 통해 해자를 구축했다"면서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하여 미국, 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리며 해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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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해 미국,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씨에스윈드(112610)의 전장 종가는 7만2900원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생산세약공제(AMPC) 수혜, 수요지에 가까이 위치한 생산기지, 생산관리 기술력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점유율 15%의 풍력 타워 기업이다. 베스타스, GE, 지멘스가메사, 노르덱스 등 글로벌 터빈사에 타워를 공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M&A)으로 터키, 미국, 포르투갈 및 베트남,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주요 거점의 생산기지 활성화를 통해 해자를 구축했다”면서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하여 미국, 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리며 해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공장은 AMPC 수혜 극대화를 위해 현 카파 약 4기가와트(GW)를 2배로 늘리는 증설을 단계적으로 진행, 내년 중반에는 생산능력이 6GW에 도달할 계획이다. 그는 “증설에 따른 추가 AMPC와 증설 비용을 비교할 경우 3~4년이면 AMPC 증액이 증설 비용을 넘어선다”면서 “전세계 생산기지는 수요지 가까이에 위치해 터빈사의 운송비 부담을 줄여주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잡아 해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20%, 130%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올해 풍력 발전기 설치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데 미국, 포르투갈 공장 정상화는 시장 대비 더 큰 폭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미국 공장 약 2GW 증설이 마무리되며 지멘스 가멘사향 해상풍력 타워 매출이 시작된다.

그는 “2025년부터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가 큰 폭으로 성장해 풍력 신규 설치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확장에 따른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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