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재고가 줄어든다…3Q 실적반등 본격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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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시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2분기까지 진행될 전망이나 고객사 재고 및 공급 축소로 메모리 수급 반등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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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시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2분기까지 진행될 전망이나 고객사 재고 및 공급 축소로 메모리 수급 반등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7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3조9600억 원, 영업손은 4조200억 원, 순손실은 4조2100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익이 컨센서르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 출하량은 19% 줄고, ASP는 30% 감소, NAND 출하량은 21% 줄어들며, ASP 역시 -30%를 추정했다. 도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투자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높은 수준의 재고를 줄이기 위한 메모리 업체의 공격적인 저가 출하 전략이 업황의 부진 심화의 요인”이라며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규모 확대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4조1300억 원, 영업손은 적자가 지속돼 3조33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나 하락폭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DRAM ASP는 -1%, NAND ASP는 –2%로 전망”했다.
실적 반등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2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재고 수준이 1분기에 피크를 치고 2분기부터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메모리 수급 반전을 위해 업계 전반적으로 2023년 투자 축소 및 감산이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있는 경쟁사도 1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선회했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안드로이드 AP 성능 향상 및 메모리 단가 인하로 인한 스마트폰 기기당 콘텐츠 증가가 수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 피크 가동률 증가로 인한 투자 수요 회복은 3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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