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021년 오판이 리스크로 이어져…전향적 논의 이뤄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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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의 2021년 당시 물가상승의 성격에 대한 오판이 현재의 경기 리스크로 이어진 만큼 연준의 전향적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정 연구원은 "확인되는 수치를 보면서 정책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연준의 의지 역시 조금씩 바뀌고 있는 물가지표 등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빠른 결단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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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021년 당시 물가상승의 성격에 대한 오판이 현재의 경기 리스크로 이어진 만큼 연준의 전향적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기는 불거진 신용리스크로 인하여 전반적인 우려가 확산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확인되는 수치를 보면서 정책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연준의 의지 역시 조금씩 바뀌고 있는 물가지표 등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빠른 결단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봤다.
그는 “3월 기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은 이미 3%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며, 실제로 2분기 중 물가상승률의 기저효과가 강한 부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민간소비 측면에서 기대감 역시 추가적인 모멘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다시금 하락 전환되었고, 소매재고의 누적이 진행되는 것은 향후 구매력 제한을 의미하므로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리스크 확산은 부동산시장으로 이어지는 중”이라며 “상업용 뿐만 아니라 주거용의 건물거래대금의 급감으로 중소 규모의 은행으로까지 리스크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미 신뢰를 상실한 연준인 만큼 결국 전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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