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사태에 글로벌 리츠↓…실적 섹터 저가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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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 사태로 글로벌 리츠 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전체 글로벌 리츠 지수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미국 리츠 섹터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홍 연구원은 "전체 글로벌 리츠 지수의 비중확대 대응 아직 이르나,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미국 리츠 섹터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 유효하다"며 "산업용, 노인주거시설, 조립식주택을 미국 리츠 내 최선호 섹터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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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은행 사태로 글로벌 리츠 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전체 글로벌 리츠 지수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미국 리츠 섹터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은행 시스템 우려가 불거지며 글로벌 리츠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3월 후반부 은행권 예금으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2월 미국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둔화되자 글로벌 리츠 지수는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은행권 파산 및 인수 이후,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이 금융시장의 다음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촉발하고 있다. 2024년까지 1조3870억달러 규모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 도래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모기지 금리가 3%포인트가량 급등했고 중소형 지역은행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주도해왔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상업용 부동산 부도 소식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전체로 확대되기보다 팬데믹 이후 펀더멘털이 취약해진 오피스에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대출 부실이 상업용 부동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오피스를 제외한 나머지 상업용 부동산 섹터의 임대지표가 탄탄하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 LTV가 역사적 저점 수준(52.9%)에 근접해 있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대출 부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안정성을 갖춘 미국 리츠 섹터를 선별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홍 연구원은 “전체 글로벌 리츠 지수의 비중확대 대응 아직 이르나,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미국 리츠 섹터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 유효하다”며 “산업용, 노인주거시설, 조립식주택을 미국 리츠 내 최선호 섹터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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