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美 빌보드 앨범 차트 2위…K팝 솔로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첫 솔로 데뷔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썼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첫 솔로 데뷔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썼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이 차지했다.
빌보드는 이날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BTS 지민의 ‘페이스’가 16만 4000장 판매돼 2위에 올랐다.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이번 성취로 K팝 솔로가수 최고 성적을 냈다. 그간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가수는 방탄소년단 리더 RM이었다. RM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으로 이 차트의 3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지민의 앨범 판매량은 총 12만4000장(SEA는 1만3500장, TEA는 2만6500장)이었다. 지민이 기록한 총 앨범 판매량은 2023년 발매된 음반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솔로 가수로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인 1만3500장은 올 들어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TEA 수치 중 대부분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서 나왔다.
빌보드는 “다른 K팝과 마찬가지로 ‘페이스’ 역시 세트 아이템과 포토 카드 등의 무작위 요소로 구성된 5종의 수집 가능한 CD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페이스’의 첫 주 판매량의 79%는 CD였고, 21%는 디지털 앨범과 다운로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여름 휴식을 선언한 이후 3명의 멤버가 솔로 앨범을 냈다. ‘페이스’는 이들 솔로 앨범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개시된 날 CD 구매가 가능한 첫 사례였다”며 “K팝 가수들은 일반적으로 CD 앨범 판매량이 좋은 성과를 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1만7000장의 CD 판매량을 기록해 연간 CD 판매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민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는 그가 지난 2년여 동안의 팬데믹을 겪으면 느낀 진솔한 감정을 녹였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0위에 오른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역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살 ‘킬링맘’ 전도연 액션 통했다…넷플릭스 전세계 3위 찍었다
- [영상] ‘은밀한 배설공간’이 분수대 됐다…도쿄 도심속 백자기 정체는? [한지숙의 스폿잇]
- 女직원 몸에 립스틱으로 이름 쓰고 도청까지…양진호 ‘엽기’ 만행 재조명
- “티 나는 명품은 별로” 찐 부자들이 사는 법, ‘조용한 럭셔리’가 온다
- 명란젓 올리고 올리고…내 뼈와 식도는 계속 무너지고 [식탐]
- “日편단심, 사쿠라는 일본 꽃”…석촌호수 ‘尹저격’ 팻말, 왜?
- “고작 7만원이였나” 36만원 애플 이어폰, 밝혀진 충격적인 원가
- 황영웅 "노래 포기 않겠다는 의지 생겨"…직접 장문의 편지
- 尹·文, 야구장 시구 때마다 선보인 ‘이곳’ 운동화, 왜?
- 이승기 “머리에 열꽃까지 올라"…前소속사 분쟁 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