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첫 선발경기 3삼진 침묵

박상현 기자 2023. 4. 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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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로 나섰지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첫 경기에서 도루 2개로 펄펄 날았던 배지환 역시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3 MLB 원정경기에 각각 5번 지명타자와 2루수 겸 8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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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시내티전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배지환도 3타수 무안타 그쳐…신시내티에 1-3패

[신시내티=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3 MLB 원정경기에서 1회 말 조너선 인디아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3.04.0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최지만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로 나섰지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첫 경기에서 도루 2개로 펄펄 날았던 배지환 역시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3 MLB 원정경기에 각각 5번 지명타자와 2루수 겸 8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전날 경기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세 번째 경기만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최지만은 좀처럼 제대로 된 타격을 하지 못했다.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맞았지만 그레이엄 애쉬그래프트의 커터 공에 모두 꼼짝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애쉬크래프트를 상대했지만 역시 컷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했다. 첫 2개의 공이 모두 볼로 들어오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맞았지만 슬라이더 2개로 스트라이크 2개를 허용한 뒤 마지막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3개의 삼진 모두 애쉬크래프트에게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개막전에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던 배지환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타율이 0.200까지 내려갔다.

배지환도 3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높게 형성된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5회 초 2루수 앞 땅볼, 7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애쉬크래프트에 7이닝 동안 단 1점만 뽑아내는 부진으로 1-3으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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