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질병관리원, ASF 확산 방지 위한 환경조사 실시

이재영 2023. 4.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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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ASF 발생지 환경조사를 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환경조사는 최근 ASF가 발생한 10개 시군 농경지·매몰지·하천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3주간 이뤄진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여름철엔 43개 지점에서 하천수를 조사하고 댐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유입되지 않는지 감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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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매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ASF 발생지 환경조사를 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환경조사는 최근 ASF가 발생한 10개 시군 농경지·매몰지·하천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3주간 이뤄진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여름철엔 43개 지점에서 하천수를 조사하고 댐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유입되지 않는지 감시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 시 훼손되거나 유실될 우려가 있는 매몰지 136곳도 점검한다.

방역에도 ASF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연도별 ASF 발생 시군(누적)을 보면 2019년 3곳, 2020년 11곳, 2021년 23곳, 2022년 32곳, 올해는 지난달 24일까지 35곳으로 증가세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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