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탁회사 수탁고 1200조 돌파… 증권사 수탁고는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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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탁회사 수탁고가 전년 대비 57조원 넘게 늘면서 1200조원을 돌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12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탁회사의 수탁고를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541조8000억원, 보험사는 19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 보다 46조4000억원(9.4%), 1조5000억원(8.3%)씩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392조원으로 전년 말 보다 49조6000억원(1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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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탁회사 수탁고가 전년 대비 57조원 넘게 늘면서 12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사 수탁고는 13% 줄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예금 쏠림 현상으로 증권사 정기예금형 신탁이 급감한 영향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12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4.9%(57조2000억원) 증가했다.
신탁회사의 수탁고를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541조8000억원, 보험사는 19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 보다 46조4000억원(9.4%), 1조5000억원(8.3%)씩 증가했다. 증권사의 수탁고는 270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보다 40조3000억원(13%) 감소했다.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392조원으로 전년 말 보다 49조6000억원(14.5%) 늘었다.
신탁재산별로 보면 금전신탁이 590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보다 4조2000억원(0.7%) 증가했다. 재산신탁은 632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보다 52조8000억원(9.1%)이 증가했다.
지난해 신탁회사의 신탁보수는 총 2조2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714억원(3.2%)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주가연계신탁과 ETF 신탁 보수가 각각 962억원, 907억원 감소했으나, 겸영 신탁회사의 퇴직연금신탁과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보수가 각각 732억원, 162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사가 투자자의 특정금전신탁 해지 요구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탁재산 운용 시 자산‧부채관리(ALM)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장별 변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위험 관리 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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