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여의도 금융 허브' 어떤 모습일까…5월까지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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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작업에 착수했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여의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529㎡, 연면적 4463㎡ 규모로 총사업비 약 294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도에 국제금융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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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작업에 착수했다. 오세훈 시장 공약인 여의도 금융 허브 구축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는 여의도 디지털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오는 5월30일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여의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529㎡, 연면적 4463㎡ 규모로 총사업비 약 294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2027년 3월 개관이 목표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 허브로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 연계·결합을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5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의도의 금융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심사품질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설계공모 제도를 개선한다. 공고 후 1회 진행되던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고 전·후 2회로 늘리고 심사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명한 설계공모로 심사과정에 대한 의문점과 불공정 심사논란을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설계공모 참가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6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5월30일까지 설계안을 접수받은 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 작품 심사를 걸쳐 오는 6월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인까지 공동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도에 국제금융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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