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빅딜 맺은 이유 있었네...SD, 타티스Jr 돌아오면 더 무서워진다

최민우 기자 2023. 4. 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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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잰더 보가츠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미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등 유격수 자원이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보가츠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했다.

보가츠가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까지 복귀한다면 더욱 강력한 타순을 꾸릴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보가츠, 타티스 주니어 등 장타를 펑펑 쳐낼 수 있는 강타자들로 라인업을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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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잰더 보가츠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기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돌아오면, 더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4로 이겼다. 타선이 폭발하며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에서는 보가츠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투런포를 날려 팀에 리드를 안긴 보가츠.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회 2사 1루 때 보가츠는 상대 선발 호세 우레냐의 95.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보가츠는 경기를 마친 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았다.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지난겨울 보가츠는 샌디에이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70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0시즌을 뛴 보가츠는 통산 1264경기 156홈런 타율 0.292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로 활약했다. 이미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등 유격수 자원이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보가츠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보가츠.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10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538 장타율 1.000, OPS 1.538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보가츠가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까지 복귀한다면 더욱 강력한 타순을 꾸릴 수 있다. 금지약물 적발 징계를 마친 뒤 4월 말 출격 준비 중인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로 뛸 전망이다.

그렇게 된다면,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보가츠, 타티스 주니어 등 장타를 펑펑 쳐낼 수 있는 강타자들로 라인업을 꾸리게 된다. 밥 멜빈 감독도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 더 안정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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