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난 국민MC 아냐‥강호동, 유재석보다 훨씬 편해" ('미우새') [Oh!쎈 포인트]

최지연 2023. 4. 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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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신동엽이 자신을 낮췄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스폐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이 그와 대화하다 자신을 국민MC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런데 본인은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살고 싶냐"라고 질문, 장항준은 "저는 장항준이요. 솔직히 저는 제가 참 좋아요"라며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의 고뇌가 분명 있을 거다. 그런데 저는 고뇌가 없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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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미우새’ 신동엽이 자신을 낮췄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스폐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이 그와 대화하다 자신을 국민MC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장훈은 “한 설문조사에서 봉준호로 살기 VS 장항준으로 살기가 보기로 나왔는데 장항준이 거기서 이겼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어떤 사람이 이런 걸. 이거는 나를 먹이는 거다”라며 "그래도 궁금해서 보니 상당한 격차로 이겼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런데 본인은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살고 싶냐”라고 질문, 장항준은 “저는 장항준이요. 솔직히 저는 제가 참 좋아요”라며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의 고뇌가 분명 있을 거다. 그런데 저는 고뇌가 없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공감간다. 나도 예전부터 강호동, 유재석보다 내가 훨씬 편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민 MC들은 국민 MC들의 무게감이 있다. 나는 촐싹거리고 까부는데. 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라고 자신을 낮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신동엽은 오는 4월 5일에 개봉하는 장항준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를 언급하며 “이 시나리오 마저 아내의 힘을 빌렸다고” 물었다. 

장항준은 “뭔가 기대고 싶었나보다”라며 "원고료는 드렸다. 회사에서. 김은희 씨가 깎아주셨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 와이프가 읽어보더니 ‘너무 재밌는데 고쳐보면 안되냐’라고 해서 속으로 ‘웬 떡이냐’ 했다"고 자랑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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