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갑작스러운 모로코行에 당황 “얘들이 미쳤나" (‘장사천재’)

2023. 4.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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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종원이 공항에 도착해서야 행선지가 모로코임을 알고 당황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장사를 하게 될 행선지를 인천공항에 도착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떠나기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재미있으려면 (나를) 모르는 지역에 가서 그냥 생으로 하는 게 진검승부 아니냐”며, “나라가 어디든 상관없다. 광범위하게 열어놓고 해봐야지”라고 말했다.

공항에서 아예 비행기 티켓을 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백종원은 “난 (행선지) 모르는 게 편하다. 미리 알면 나도 모르게 조사해 봐야 된다. 거기서 찾아보는 게 낫다”며 동의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도착해 처음으로 모로코 마라케시로 향한다는 걸 알게 된 백종원은 “여긴 안 가봤는데. 나 모르는 데다”라며, “얘들이 미쳤나. 진짜네”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심란하다. 이렇게 먼 데를 어떻게 가냐”며 제작진이 준 여행책자를 읽으려 했지만 “지금 이거 공부한다고 될 일이 아닌데”라며 곧 포기했다.

이어 백종원은 “내가 왜 모로코를 안 가봤지? 여기는 진짜 어드밴티지가 전혀 없다. 여기 사람들이 날 알 수 있는 상황이 없다”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은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라며, “내가 보니까 (프로그램) 제목도 망신 주려고 그렇게 만든 것 같다”고 모든 걸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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