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곳서 산불…9곳 ‘야간 진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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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늘(2일) 하루 전국에서 33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이외에도 야간 진화를 벌이고 있는 경북 군위와 충북 옥천 산불은 진화율이 각각 90%와 70%로 올랐고, 전북 고창 산불은 밤 11시쯤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진 뒤 산불 진화 헬기를 철수시키고,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 진화대원 등을 집중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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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늘(2일) 하루 전국에서 33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산불입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밤 10시 기준 41%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912ha, 잔여 화선은 10.8km로 산림 당국은 추산했습니다.
홍성 산불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분산해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등 시설물 24동이 불에 탔습니다.
밤 8시 3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로 격상된 충남 금산·대전 서구 산불의 진화율은 22%이며, 산불 영향구역은 264ha, 잔여 화선은 9.3km입니다.
충남 금산·대전에서 난 산불로 요양병원 입소자 598명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산직경로당 등지로 대피했고, 민가 1채가 소실됐습니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된 충남 보령과 당진 산불은 밤 11시 기준 진화율이 각각 85%와 6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야간 진화를 벌이고 있는 경북 군위와 충북 옥천 산불은 진화율이 각각 90%와 70%로 올랐고, 전북 고창 산불은 밤 11시쯤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진 뒤 산불 진화 헬기를 철수시키고,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 진화대원 등을 집중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현장에서는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진화가 끝난 구간을 중심으로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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