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충남 금산군에 ‘산불 3단계’ 상향 발령

김효선 기자 2023. 4.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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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 일대의 산불이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 당국은 2일 오후 8시 30분부로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불이 3단계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 기준은 예상 피해 면적 100~3000헥타르(ha), 평균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산 산불은 금산과 맞닿은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번지까지 옮겨붙으며 진화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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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 9.5km, 산불 영향 구역 192ha 추정
진화에 투입된 산림청 진화 헬기의 모습. /연합뉴스

충청남도 금산군 일대의 산불이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 당국은 2일 오후 8시 30분부로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불이 3단계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 기준은 예상 피해 면적 100~3000헥타르(ha), 평균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예상 진화 시간은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산 산불은 금산과 맞닿은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번지까지 옮겨붙으며 진화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순간풍속 10m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급격히 확산했다. 현재 화선은 약 9.5km, 산불 영향 구역은 192ha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불 현장 인근 민가 1채가 소실됐다. 인근 주민 382명이 기성중학교(37명), 산직마을회관(35명), 기성복지회관(310명)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장비 79대와 소방 및 산림공무원 등 399명이 투입됐다. 산불 현장에는 대전시장과 충남 금산군수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현장에서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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