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나비 고지대로 이동...개체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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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나비가 고지대로 이동하고 개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가 지난 5년간 한라산 1,300미터 이상 고지대의 나비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비 30여종이 서식지와 개체수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라산에서만 서식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 산굴뚝나비는 서식지가 2백미터 가량 올라갔고, 개체수도 2018년에 비해 30%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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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나비가 고지대로 이동하고 개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가 지난 5년간 한라산 1,300미터 이상 고지대의 나비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비 30여종이 서식지와 개체수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라산에서만 서식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 산굴뚝나비는 서식지가 2백미터 가량 올라갔고, 개체수도 2018년에 비해 30%나 줄었습니다.
반면, 저지대에 서식하는 남방계 나비는 윗세오름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관찰됐습니다.
나비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기온 상승에 따라 한라산 서식 나비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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