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배' 아본단자 "기회 놓친 우리의 실수, 이예은 서브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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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뒤 3차전 1세트 승리.
다 잡았던 우승 기회를 놓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을 내리 이기면서 기세를 높였던 흥국생명이지만 3차전을 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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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연승 뒤 3차전 1세트 승리. 다 잡았던 우승 기회를 놓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을 내리 이기면서 기세를 높였던 흥국생명이지만 3차전을 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4차전은 하루 휴식 후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본단자 감독은 승기를 잡고도 내준 부분을 지적하며 자책했다.
그는 "오늘 경기 2~4세트 다 기회가 왔다"며 "3점에서 5점씩도 앞섰으나 우리가 범실을 하면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2점으로 힘을 냈으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21점, 공격성공률 28.33%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레나(옐레나)의 날이 아니었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2세트 이후 상대 루키 이예은에게 연속 서브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부끄럽다"면서 "어떤 서브를 넣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 만큼 캐치를 잘했어야 했는데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마치고 밤에 더 분석해서 더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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