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전세기서 승무원 성폭행 혐의로 손배소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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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두 차례 총리직을 맡았던 하리리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을 받고 있다.
1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름을 제인 도1, 제인 도2로 밝힌 원고 2명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사드 엘딘 라피크 알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리리 전 총리는 레바논에서 2009∼2011년, 2016∼2020년에 등 총 2차례 총리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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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두 차례 총리직을 맡았던 하리리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을 받고 있다.
1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름을 제인 도1, 제인 도2로 밝힌 원고 2명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사드 엘딘 라피크 알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리리 전 총리는 레바논에서 2009∼2011년, 2016∼2020년에 등 총 2차례 총리직을 수행했다.
소장에 따르면 하리리 전 총리는 2006년에서 2009년 사이 본인 소유의 항공사 ‘사우디 오제르’의 한 항공편에서 이들을 성폭행했다. 이들은 “하리리 전 총리가 여러 차례 감금하고 성폭행, 성희롱을 저질렀다”면서 “특히 도2에게는 잔인한 직장 내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하리리 전 총리가 부적절한 성적 접촉, 강압, 괴롭힘, 성적인 호의 요구 등이 가득한 분위기로 몰아넣었다”면서 “항공사에서의 지위를 악용해 자신의 성적 만족을 채우고, 그 과정에서 두 명을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리리 전 총리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리리 측 관계자는 CNN을 통해 “완전한 거짓에다가 용납할 수 없는 의혹제기로 가득차 있다”면서 “하리리 총리에 대한 도발과 중상모략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이미 과거에도 두 차례 소송을 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면서 “이들은 돈벌이를 위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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