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 활약’ 오현규, 돌파 + 슈팅 + 과감성 과시...셀틱, 로스 카운티전 2-0 격파

김영훈 기자 2023. 4. 2. 2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셀틱 SNS



오현규가 번뜩이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셀틱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딩웰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초반부터 셀틱은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친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조타의 PK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의 추가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9분 후루하시 쿄고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동시에 데이비드 턴불, 시드 하크샤바노비치가 투입되며 셀틱은 전력을 가다었다.

오현규는 투입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좌측면 베르나베이의 컷백 패스를 중심이 잃는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골키퍼 선방에 흐른 볼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곧바로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도 보여줬다. 후반 32분 수비를 등지고 있는 상태에서 조 하트 골키퍼의 롱패스를 잡고 직접 돌아선 뒤 돌파 후 골문을 노렸으나 빗나가며 아쉬움을 샀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추가 시간에는 좌측면 땅볼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발을 뻗었으나 지나쳤다. 팀의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현규는 약 24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볼터치 18회, 패스 정확도 70%, 슈팅 5회 중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1회 중 1회 성공, 빅 찬스 미스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로써 셀틱은 승점 85점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76점)를 9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