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결승골…울산 개막 5연승

박선우 2023. 4.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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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선두 울산이 제주를 잡고 창단 최다인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었던 공격수 주민규가 친정 팀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정승현이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7분에는 엄원상이 공을 내주자 골잡이 주민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제주를 상대로 득점해 골 세리머니를 펼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주의 거센 바람 속에 응원하는 울산 원정 팬들을 즐겁게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울산은 전반 28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실수를 틈타 강윤구가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울산에는 행운이지만, 제주로서는 뼈아픈 장면입니다.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린 울산은 제주를 3대 1로 제치고 구단 최다인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정승현/울산 : "(저는) 11명 중 한 명일 뿐이고, 울산은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싸우기 때문에 (승리에) 제 공이 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수원과 강원은 1대 1로 비겨 두 팀 모두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또 미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알바레즈가 동점 골을 넣자 부상으로 관중석을 지킨 홀란이 누구보다 기뻐합니다.

맨시티는 홀란의 공백이 무색하게 세 골을 더 몰아쳐 라이벌 리버풀에 4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위 맨시티가 추격해왔지만 선두 아스널도 똑같이 4대 1 승리를 챙기며 승점 8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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