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항준 “♥김은희, ‘내 건 다 오빠 것’이라고…정말 복덩어리”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4. 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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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항준♥김은희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우새’ 장항준이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어머님한테 혹시라도 모르실까봐 설명드리자면, 아내분이신 김은희 작가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장항준 감독이 했던 말 중 유명한 것이 ‘내 카드를 쓰는 건 신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 카드로 뭔가를 살 때가 제일 행복하고, 김은희가 쓴 돈 쓰러 가자. 그리고 또 아내분 카드로 명품 자켓 산 거도 올리고 화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카드로 산 게 아니다. 우리 와이프가 어디 일을 했는데 댓가로 명품 상품권을 받아 온 거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부터 ‘오빠는 코트 같은 게 없잖아’ 해서 ‘없지 없지 오빠는 없지’ 했다. 그게 500만 원 짜리 상품권이었다. 명품이 워낙 비싸니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와이프랑 가서 코트를 입었는데 왜 명품을 입는지 알겠더라. 옷태가 살더라”고 자랑했다.

또한 “되게 비루한 몸인데 옷태가 산다. 우리 와이프가 ‘오빠 너무 잘 어울린다’ 했는데 잔액이 남는 거다”라고 짚었다.

장항준은 “잔액은 돈으로 안준다. 몇 십 만원이 남았다. 그래서 김은희 씨한테 ‘은희야, 남은 거 돈으로 안주는데 너가 보태서 더 사자’라고 했더니 딱 맞춰서 사겠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T셔츠 이런 게 몇 십만 원이다. 10만 원만 더 주면 더 살 수 있었는데 ‘오빠 그냥 가자. 이것도 쓸 데 없는 소비야’라고 하더라. 그냥 시장에서 사면 3, 4만원이면 사는데 십 몇 만원을 주고 사야 하니까”라고 짚었다.

장항준은 “김은희 씨가 ‘혹시 안그러는 거 알지만, 너무 조바심 내고 아등바등하지마. 오빠는 가만히 살면 행복한 사람이야. 나는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야. 내 건 다 오빠거니까. 조바심 내지 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모벤져스는 “결혼 잘 했다”라고 부러워했고, 장항준은 “정말 복덩어리다”라고 뿌듯해했다. 모벤져스는 “전생에 나라를 세 번 구한 사람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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