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첫 장사부터 찾아온 위기(첫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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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첫 장사부터 위기를 맞았다.
2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1회에서는 모로코에서 장사에 도전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제마 엘프나에 도착하자마자 고난도 미션을 받게 됐다.
이도 잠시, 백종원은 현장 답사에 나서며 장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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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첫 장사부터 위기를 맞았다.
2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1회에서는 모로코에서 장사에 도전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제마 엘프나에 도착하자마자 고난도 미션을 받게 됐다. 아무것도 없는 시장 한가운데에서 단 300만 원만 갖고 72시간 안에 장사를 시작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 것. 백종원은 "여기? 시장에서? 농담이지? 진짜로? 여기서 어떻게 해. 말도 안 통하는데.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아까 먹은 게 얹힌다. 소화장애가 확 온다"라며 멘붕에 빠졌다.
이도 잠시, 백종원은 현장 답사에 나서며 장사를 준비했다. 먼저 상권조사가 이뤄졌고 장사 전략도 순식간에 떠올렸다. 백종원은 "지금 보면 다 식당 주방이 뒤로 가 있다. 효율적으로 매출을 많이 일으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우린 반대로 주방을 밖으로 뺄 거다. 조리 과정을 보여줘 관심을 끌 거다"라며 '보여주기 전략'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메인 메뉴로는 한식의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지인들에게도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불고기버거와 갈비탕이 낙점됐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그런 백종원을 돕기 위해 구세주가 나타났다. 이장원과 뱀뱀이 그의 여정에 함께하기로 한 것. 야시장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고 한국어를 능숙히 구사하는 두 명의 현지 직원도 추가로 구했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음식을 만드는 데 쓸 각종 집기들을 구매하는 것. 이장우의 읍소에 힘입어 철판과 작업대, 화구와 싱크대, 그리고 요리조리 도구와 유니폼까지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이제 남은 돈은 약 50만 원. 여기에 식재료까지 사고 나니 백종원의 손에는 단 80디르함, 1만200원밖에 남지 않았다. 백종원은 한껏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원래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창업을 앞두고 여유자금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원래 일반적인 가게라면 6개월의 운영 자금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72시간이 지난 상황. 시간에 맞춰 가게 조명이 켜졌고 백종원은 오픈과 동시에 불고기를 볶으며 달큰한 냄새로 손님의 발길을 유도했다. 가게 앞에는 금방 손님들이 몰렸으나 구매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뱀뱀은 "왜 아무도 안 오지"라고 걱정했으나 백종원은 아무런 동요 없이 "봇물 차듯 누가 들어오기 시작해야 한다. 낯선 메뉴나 낯선 음식이 들어오면 관망세가 있다. 자리가 차기 시작해야 몰려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대로 테이블이 하나 둘 차기 시작하자 어느새 가게 안은 손님으로 꽉 차게 됐다. 맛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며 매출 대박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곧 불안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장사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전등이 나간 것. 이와 함께 "불을 확 꺼버리네. 텃세가 있구나"라는 이장우의 말이 담기며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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