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 도와준 뒤 사과 “내가 감정적이었다”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미혼모 자립 행사에 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며 이런 저런 이유를 핑계로 진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던 중 미혼모 자립 행사 포스터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연두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마주했다. 공태경은 자신을 피하는 오연두를 보며 “하필 이런 데서”라고 말하며 바라봤다.

이후 오연두는 내부를 돌아봤고, 공태경은 미혼모들을 위한 의료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오연두는 미혼모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특강에 나선 김준하(정의제 분) 대표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오연두는 급히 뛰쳐나갔고, 전 남자친구 김준하와 마주칠 위기에 놓였다.

그때 공태경이 급히 오연두의 손을 잡아 몸을 숨겨줬다. 김준하는 그런 공태경의 뒤를 빤히 바라봤고, “설마 설마 했는데 또 당신이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쓸 데 없이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라며 “향수 취향은 좀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람이 가벼워서 향도 가벼운가. 그 향수는 그 옷에 안어울린다. 좀 더 무거운 향을 뿌리셔야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향수도 50% 세일로 산 건 아니죠?”라고 도발했고, 김준하는 강연 시간이 돼 먼저 떠났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가 사라진 것을 알았고, “됐다. 여기까지야”라고 말한 뒤 차로 돌아갔다. 그 곳에서 오연두를 마주했다.

오연두는 자신을 도와준 이유를 물었고, 공태경은 “미안해서요. 그때 내가 지나쳤다. 오연두 씨가 아니라 내가 감정적이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정중히 사과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