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 설경·핑크 벚꽃… 두 모습의 열도

이복진 2023. 4. 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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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밤 8시40분 같은 시간 두 개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땅, 순백의 설경으로 빛나는 홋카이도와 핑크빛 봄이 피어나는 규슈로 간다.

일본 열도의 최북단인 홋카이도는 겨울이지만, 규슈에는 봄이 찾아왔다.

핑크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가와즈 벚꽃길을 걸으며, 꽃놀이를 즐기는 오이타의 요우라 반도.

반면 홋카이도 항구도시 오타루에는 같은 시간대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온통 눈으로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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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EBS ‘세계테마기행’
日 홋카이도·규슈의 봄 탐방

EBS1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밤 8시40분 같은 시간 두 개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땅, 순백의 설경으로 빛나는 홋카이도와 핑크빛 봄이 피어나는 규슈로 간다.

일본 열도의 최북단인 홋카이도는 겨울이지만, 규슈에는 봄이 찾아왔다. 핑크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가와즈 벚꽃길을 걸으며, 꽃놀이를 즐기는 오이타의 요우라 반도. 봄꽃이 피면 먹는 특별한 산나물, 후키노토를 찾아 오이타의 산골마을로 향한다.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설경으로 빛나는 홋카이도(왼쪽)와 봄이 피어나는 규슈를 소개한다. EBS 제공
반면 홋카이도 항구도시 오타루에는 같은 시간대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온통 눈으로 하얗다. 눈이 쌓이는 걸 방지하기 위한 세로 신호등과 아침마다 눈과의 전쟁을 벌이는 주택가의 일상과 오타루 운하에서 매년 열리는 눈빛거리 축제도 소개한다. 눈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 작은 마을 왓사무로 떠난다.

7200년 된 삼나무가 자라는 이끼 숲을 간직하며 1993년 섬 전체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야쿠시마 섬과 지금도 크고 작은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있는 규슈의 최남단 가고시마에도 가본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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