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행보 불확실성 여전...국내기업 실적이 투심 가를듯 [주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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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1·4분기 실적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의 중소형 은행 리스크가 진화되고, 달러 인덱스는 102달러선을 하회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4분기 실적시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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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필두...어닝시즌 개막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모두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국의 중소형 은행 리스크가 진화되고, 달러 인덱스는 102달러선을 하회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나스닥100지수도 지난해 12월 28일 저점 대비 20% 반등해 강세장에 진입했다.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4분기 실적시즌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부문의 실적 악화로 인한 큰 폭의 이익 감소는 기정사실화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축소 및 감산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주가는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4월 첫째 주는 관전 포인트가 될 만한 이벤트가 많은 기간이다. 한국의 3월 수출입동향,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은행권 위기와 관련해서는 당면한 재료가 소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위기의 확산 여부는 당장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서로 이견을 가지고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영환 연구원은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실적시즌이 개막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3월 2차전지 분야로의 수급 쏠림에 대응해 투자자들이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며 "과거 경험상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반도체 주식들이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경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우호적인 美고용지표 결과
지난달 31일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결과에 이어 오는 7일로 예정된 3월 고용지표 결과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고 있다. 상반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앞두고 '금리인상 중단'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높일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감소하며 연준의 통화긴축 행보에 대한 시장 경계심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불안심리 속에서도 그에 반응하는 증시 체력은 견고한 게 최근 특징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를 향해 돌을 튕기면 퍼져나가는 물결이 점점 사라지듯이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은행권 불안, 미국 상업용 부동산 우려는 과민한 시장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은행권 등 핵심 문제에 대응하고, 발생 환경이 달라진다면 증시는 안정을 되찾고 상방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환경을 두고 계속 고민한다면 증시는 한 발 앞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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