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 “러시아군, 우크라전 사상자 중 일부는 음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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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중 일부는 음주 등 전투와 상관없는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만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이들 중 상당한 소수는 전투와 상관없는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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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중 일부는 음주 등 전투와 상관없는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만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이들 중 상당한 소수는 전투와 상관없는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한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채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 병력 사이에서 음주와 관련된 극도로 많은 사건, 범죄, 사망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군 지휘관들은 과음이 전투효율성에 특히 해롭다고 지목하고 있지만, 러시아 사회에서는 과음이 널리 확산해 있고, 음주는 전투 등에서도 러시아군 생활의 일부로 용인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밖에 무기 사용과 관련한 훈련 부족, 교통사고, 저체온증 등도 비전투적 원인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원인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일 우크라이나 전쟁 전개 과정에 대해 정보기관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러시아의 전황 선전에 반박하고, 동맹국을 고무하기 위해서다. 러시아는 영국 정보부가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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