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핵심 ‘이미징 레이더’로 내년 흑자 기대" [인터뷰]

이주미 2023. 4. 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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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터 에어컨, 굴삭기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곳에 쓰이는 제품이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인공지능 이미징 레이더'가 주인공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사진)는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4D 이미징 레이더는 모빌리티부터 비모빌리티까지 쓰임새가 아주 다양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는 탑재되는 알고리즘을 통해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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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활용
이르면 7월 코스닥 시장 상장
자동차부터 에어컨, 굴삭기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곳에 쓰이는 제품이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인공지능 이미징 레이더'가 주인공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사진)는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4D 이미징 레이더는 모빌리티부터 비모빌리티까지 쓰임새가 아주 다양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의 약점이었던 측정거리와 해상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3D 레이더와 달리, 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폭설 같은 극한의 날씨에도 정상 작동한다.

특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는 탑재되는 알고리즘을 통해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필수기술이다. 레이더 인공지능의 신경망 성능을 높여 악천후에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높은 기술력은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국내보다 북미 등 해외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현재 스마트교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1~2위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험상 국내 기업의 결정 체계에서 레퍼런스 여부가 중요했다"며 "기술력이 알려지지 않았을때 국내에 진출할 경우 초기 신뢰도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활로를 더욱 넓힐 채비를 하고 있다. 설립 6년 만에 상장을 결정한 이유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7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기술성 평가기관인 SCI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충족했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에서는 상장기업이라는 점이 신뢰도 형성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상장을 통해 고객사를 더 다양하게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에 더해 무궁무진한 시장 확대 가능성이 김 대표가 자신하는 근거다. 이미 고유의 4D 이미징 레이더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헬스케어와 안전·보안, 스마트교통, 가전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했다. 내년부터는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개인의 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시대를 맞은 일본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며 "사업처를 적극 발굴해 내년에는 흑자(영업이익 기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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