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부터 차근차근…아이 문해력 길러볼까요, EBS1 ‘똑똑 문해력 박사’

문해력 논란은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이슈다. ‘사흘 연휴인데 왜 3일만 쉬나’ ‘사과하는데 왜 심심하다고 하나’ 등은 요즘 청년세대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걱정을 불러일으킨 말들이다.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BS 1TV에서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 학생까지 아우르는 어린이 대상 문해력 기초체력 증진 프로그램 <똑똑 문해력 박사>를 마련했다.

어린이 문해력을 종합적으로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휘’ ‘속담과 관용어’ ‘이야기’ 등 3개 주제로 나눠 방송한다. ‘어휘’ 편은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단어를 선생님과 함께 배우고 문장으로 완성해본다. ‘속담과 관용어’ 편은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속담, 익숙한 단어들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관용 표현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알아본다. 마지막 ‘이야기’ 편은 동화와 고전의 줄거리를 살펴보고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 속 숨은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3일부터 8월25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며, 매일 오후 4시10분 시작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