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 하향 이틀만에 나주에서 AI 발생

임용우 기자 2023. 4.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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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남 나주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개인 소유 육용오리 농장과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계류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지역 내 육용오리 농장의 조기 출하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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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71번째…1만5000여마리 살처분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남 나주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나주 오리농장은 1만5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정부가 AI 위험 감소를 이유로 위기단계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한 지 이틀만에 확진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철새 북상에도 잔존 바이러스 영향으로 이달까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철새도래지와 농가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또 개인 소유 육용오리 농장과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계류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지역 내 육용오리 농장의 조기 출하를 독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장은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과 축사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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