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선발전 1차전 마친 한국탁구, ‘최고 복식 조합’ 구성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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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가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복식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파견선발전에서 주축 자원인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17위), 임종훈(26·대한탁구협회·19위), 신유빈(19·대한항공·25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24위)이 각각 남녀부 1차 선발전 1~2위로 대표팀에 승선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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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고대실내체육관에서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및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선발전 1차전을 마쳤다. 남자부 12명, 여자부 11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은 1차전에서 1~2위를 우선 선발하고, 2~4일 열릴 최종전에서 3~5위를 추가 선발한다. 남자부 장우진(10승1패·승점 21)과 임종훈(8승3패·승점 19), 여자부 신유빈(8승1패·승점 17)과 전지희(7승2패·승점 16) 모두 경쟁자들보다 한 수 위 기량으로 평창과 항저우 티켓을 획득했다.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3위),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8위),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9위)와 신유빈-임종훈(11위) 모두 대표팀이 꾸릴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다. 당초 협회와 대표팀 관계자들은 선발전을 앞두고 걱정 아닌 걱정이 있었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43)과 오광헌 여자대표팀(52) 감독 모두 세계무대에서 복식으로 일을 내겠다는 각오가 컸다. 다만 감독의 자유롭게 대표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축구, 야구와 달리 탁구는 선발전을 통해 대표선수를 뽑는다. 배드민턴과 달리 단·복식으로 나눠 선발전을 치르는 구조가 아니라 최상의 복식 조를 준비해도 2명 중 1명이라도 선발전에서 낙마하면 해당 조합을 쓸 수 없어 걱정이었다.
국가대표 단골이지만 사연이 적지 않다. 오는 26일 전역을 앞둔 장우진은 6월 원 소속팀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달 전 소속팀 KGC인삼공사와 계약이 만료된 임종훈은 소속팀이 없어 연습, 선발전 출전 준비, 숙소 예약, 이동 등을 혼자 했어야 해 컨디션 조절에 애로를 겪었었다. 이번 선발전에서 국내 최강자로서 입지를 다지며 가치를 높였다.
당초 지난해 오른 손목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던 신유빈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대회가 연기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2024파리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고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둥지를 옮기며 마지막 기회를 잡은 전지희도 예외는 아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1차 선발전 직후 스포츠동아와 만나 “매번 어려운 경기를 이겨내고 국가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어 영광이다. 서로 복식 조합을 오래 유지해왔고, 세계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며 “장우진의 폭발력과 임종훈의 안정감에 대해 한번 더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도 “기존 부상 부위(오른 손목, 왼 무릎)에 통증이 없고 컨디션이 좋다. 체력 관리에 애로가 있었지만 우리는 복식에서 각자 오른손과 왼손잡이 조합이라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합복식에서 남자 선수의 비중이 크다. 파트너가 해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당진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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