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재블린' 한방에 러 병사들 탱크 버리고 도망
【 앵커멘트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적으로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재블린 미사일로 러시아군 탱크를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재블린의 위력에 러시아 병사들이 달아나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복한 우크라이나군이 휴대용 재블린 미사일을 쏩니다.
미사일은 들판을 달리던 러시아군 탱크를 명중하고, 탱크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탱크를 몰던 러시아군은 살기 위해 탱크를 버리고 달아났고, 다리에 상처를 입은 듯한 한 병사는 필사적으로 기어서 도망칩니다.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러시아군 탱크 5대를 공격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재블린은 탱크 킬러로 불리는 미국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군의 주력 무기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서 벌인 최대 규모의 탱크전에서도 전차와 장갑차 130여 대를 잃고 대패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군사력 보강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쇼이구 / 러시아 국방부 장관 - "재래식 무기와 고정밀 무기를 포함해 군대에 공급하는 무기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마쳤습니다."
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하는 사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순번에 따라 이번 달부터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안타깝게도 정말 터무니없고 파멸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오늘, 테러리스트 국가가 유엔 안보리 의장을 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한 기업은 레이더 회피 능력이 뛰어난 종이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해 전쟁의 새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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