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2연패 노리는 울산, 파죽의 5연승…대전하나·광주FC도 ‘승격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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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폭풍질주가 무섭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개막 5연승으로 승점 15를 찍은 울산은 압도적 선두를 달린 반면 제주는 2무3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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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개막 5연승으로 승점 15를 찍은 울산은 압도적 선두를 달린 반면 제주는 2무3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거듭했다.
울산은 구단 기록도 이어갔다. 창단 최초의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과거 4차례(1998·2012·2014·2021년)의 개막 3연승이 종전 최다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개막 5연승 이상을 달린 팀으로는 울산이 4번째다.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현 성남FC)가 각각 1998년과 2003년 7연승, 제주가 1999년 5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지는 올해 페이스를 고려하면 역대 최다 개막 8연승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울산은 개막 직후 2~3경기는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특유의 응집력으로 기어코 승리를 따냈고, 지금은 경기력까지 뒷받침됨에 따라 기대감이 더 커졌다.
게다가 ‘가문의 라이벌’ 전북 현대가 전날(1일)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해 1승1무3패, 승점 4로 역대 최악의 부진을 겪는다는 점도 리그 2연패,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울산의 초반 질주를 돋보이게 한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올해 초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주민규였다. 2019시즌 울산에서 제주로 향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되돌아와 친정팀을 상대했는데, 전반 17분 엄원상의 도움을 받아 이날 팀의 2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뽑았다.
울산만 돋보이는 게 아니다. K리그2에서 가세한 승격팀들의 돌풍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홈에서 FC서울을 3-2로 꺾고 5경기 무패(3승2무·승점 11) 속에 2위를 마크했다. 포항과 승점 동률이나 다득점(대전하나 11골·포항 8골)에서 앞섰다. 올 시즌 컨디션 난조로 걱정을 끼친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가 교체투입 이후 후반 43분 2-2의 균형을 깨는 결승포를 터트렸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광주FC도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는 화력으로 2연승과 함께 3승2패(승점 9)로 5위에 올랐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늘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이정효 축구’가 K리그1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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