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데뷔 첫 '취중 방송'…명품 팬티까지 언급 "수치스러워" ('런닝맨')[종합]

이우주 2023. 4.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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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이 데뷔 이후 최초로 '취중 방송'을 진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순천 딱지치기 캠핑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도 "내가 술을 못하잖아.내가 딱 먹어보면 알아"라고 한 입 먹어봤고 멤버들은 "형 추치한 거 아니냐", "왜 술을 여기서 배우냐"며 걱정했다.

제작진이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멤버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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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데뷔 이후 최초로 '취중 방송'을 진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순천 딱지치기 캠핑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남자, 여자로 나눠 저녁 준비를 시작한 멤버들. 남자 멤버들은 토마호크를 굽고 송지효와 전소민은 조개술찜을 만들었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큰 손답게 마늘과 청양고추를 한 가득 넣고 소주 한 병을 냅다 들이부어 '악마의 술찜'을 예고했다.

전소민의 '악마의 술찜'은 맵고 알코올도 다 날아가지 않았다. 양세찬은 소주 한 병이 다 들어갔다는 걸 듣고 "운전할 사람 운전하면 안 된다. 소민이가 여기 소주 한 병을 넣었다. 음주 걸린다"고 경고했고 전소민은 "알코올이 끓으면 날아간다"고 항변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간을 본 양세찬은 "이건 소주다. 쓰다 써"라며 기겁했다. 유재석도 "내가 술을 못하잖아.내가 딱 먹어보면 알아"라고 한 입 먹어봤고 멤버들은 "형 추치한 거 아니냐", "왜 술을 여기서 배우냐"며 걱정했다. 다른 멤버들도 가리비 술찜에 취한 듯 "왜 기분이 좋냐. 캠핑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냐"며 행복해했다. 결국 양세찬은 전소민 몰래 물을 부어 술찜을 살렸다.

드디어 식사가 완성됐다. 지석진은 술찜을 먹는 하하에게 "솔직히 너 소주 생각나지?"라고 물었고 하하는 "안주 생각난다. 기분 좋아질 사람"이라며 다같이 술국을 건배했다.

제작진이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멤버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술찜과 노을에 취한 멤버들은 노래를 들으며 흥에 겨웠다.

멤버들은 취침 장소를 걸고 MZ게임으로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딸기 대신 홍합을 넣어 혼돈의 '홍합 게임'을 한 멤버들. 다음 MZ게임은 '팬티 게임'이었다. 게임 룰을 들은 멤버들은 "우리가 격조가 있는데 팬티게임은 좀"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룰을 이해하는 것부터 인트로 외우는 것까지 어려운 멤버들이었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인트로에 "세찬 팬티 뭐 입어?", "재석 팬티 뭐 입어?"라고 서로 물어 웃음을 안겼다. 게임 중 유재석은 결국 "게임을 하면서 너무 수치스럽다"고 토로했다.

취침장소는 딱지치기로 정해졌다. 뒤집은 딱지에 이름이 써있으면 텐트가 아닌 숙소에서 자는 것. 화장실에 다녀온 전소민은 멤버들에게 급하게 특훈을 받았고 '전원 숙소' 딱지를 뒤집으며 영웅이 됐다. 멤버들은 "그 동안 소민이하면 '전국밥'이었는데"라며 전소민의 엄청난 활약에 감격했다.

아침 식사 미션도 딱지였다. 미션을 위해 자기 전에 개인 딱지를 만들기로 한 멤버들. 하하는 양세찬에게 돈을 보내 '무적 딱지' 만들기를 의뢰했다. 숙소 취침의 영웅이었던 전소민은 개인 미션 아래 다시 찬밥 신세가 됐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 중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식당에 도착한 선착순 5인만 식사가 가능했다. 제일 먼저 출발한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은 연합하기로 했으나 하하는 배신하고 홀로 떠났다. 하하가 지석진이 탄 택시를 타면서 두 사람은 새로운 연합팀이 됐다.

하하 지석진을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도착해 딱지치기를 했다. 성공한 양세찬, 김종국, 송지효, 유재석은 식사 확정이 됐고 전소민은 두 사람이 오기 전에 열심히 딱지를 쳤다. 하하, 지석진이 도착하기 전에 전소민까지 딱지를 넘기며 두 사람은 벌칙이 확정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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