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18득점' 현대모비스, 캐롯 꺾고 6강 PO 기선제압

이상필 기자 2023. 4.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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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86-7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18득점, 함지훈은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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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86-7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정규리그 5위를 기록했음에도 가입비 납부 여부로 논란에 휘말렸던 캐롯은 가까스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18득점, 함지훈은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이지 프림은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성현이 달팽이관 이상으로 결장한 캐롯에서는 이정현이 21득점,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까지 캐롯에 15-17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지훈, 프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영현과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까지 폭발하며 31-17로 크게 달아났다. 캐롯은 로슨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는 43-31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최진수, 서명진, 프림이 번갈아 득점하며 20점차 이상 달아났다. 캐롯은 김강선의 3점슛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코트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66-48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캐롯은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를 8점 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프림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캐롯은 86-7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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