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리 궁상' 벗어난 이상민, 이제는 뭘로 먹고 사나 [Oh!쎈 초점]

김채연 2023. 4. 2.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이 올 하반기 모든 빚 변제를 끝내고 '궁상민'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앞서 이상민은 수십억대의 빚으로 인해 궁상맞은 생활을 하는 것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빚 변제를 알리자마자 12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공개된 점도 이상민과 비슷한 나이대의 돌싱 연예인들이 흔히 방송에 나오는 루트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이상민이 올 하반기 모든 빚 변제를 끝내고 ‘궁상민’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사를 위해 제주도를 찾은 이상민과 탁재훈, 김준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제주도에 온 이유를 물었고, 이상민은 “고생했다 진짜.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상민은 수십억대의 빚으로 인해 궁상맞은 생활을 하는 것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초저가 일본여행은 물론 연어스테이크 대신 연어 머리 구이를 먹으면서 나름대로 행복을 유지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한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OSEN=최규한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출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하지만 이러한 모습도 잠시, “곧 있으면 모든 채무 변제”라던 이상민의 빚은 계속 추가됐다. 또 반복된 채무 개그에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그가 갖고 있는 채무에도 의혹이 계속됐다. 뿐만 아니라 그가 보유한 수십켤레의 운동화 등도 ‘궁상민’ 캐릭터와 맞지 않는 ‘호화 취미’라는 비판이 계속됐다.

결국 이상민은 직접 이러한 비판에 해명하며 “내가 산 것도 있으나  일부 고가 신발은 브랜드에서 협찬을 해준 것”이라고 밝혔고, 그는 “많은 분이 제 사정을 이해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데 고가의 신발을 신고 다니면 편견이 생길 것 같다. 술도 마시지 않고 신발과 옷이 유일한 취미다. 스타일리스트 비용도 줄여서 스스로 코디하고 그 돈을 아껴서 최대한 싸게 구매한다. 정신적으로 힘든 것을 이런 쪽으로 풀었다. 그것이 방송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듯 서장훈 역시 이상민의 모든 채무 변제 예고에 “고생 진짜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없던 게 또 생기고 그래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말을 보탰다.

17년만의 빚 청산을 예고한 이상민은 이와 함께 또다른 숙제를 안게 됐다. 오랜기간 궁상민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던 그가 새로운 콘셉트 혹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야하기 때문. 특히 올해 나이 50세인 그가 새로운 콘셉트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빚 변제를 알리자마자 12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공개된 점도 이상민과 비슷한 나이대의 돌싱 연예인들이 흔히 방송에 나오는 루트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올 겨울이 오기 전 이상민은 모든 채무를 변제하며 드디어 ‘궁상민’ 캐릭터를 벗어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그가 출연 중인 ‘미우새’, ‘돌싱포맨’에서도 궁상맞은 모습은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는 이상민의 말처럼 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