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정 "박수진♥배용준 결혼식, 한고은 다비치에 서인영까지"…대세 이벤트 디자이너 등장('사장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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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정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나는 사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싫은 건 있는데 좋은 게 없더라"라며 "색감 들어가는 꽃, 튀는 것, 정신없는 것, 신상 등이 싫다. 옛날에는 신상을 좋아했는데, 최고의 신상은 클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비키정을 당황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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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비키정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에서 비키정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벤트가 진행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직업이다. 이벤트는 결혼식, 브랜드 파티, 전시, 패션쇼도 있다"며 "콘셉트에 맞는 조명, 꽃, 콘텐츠까지 기획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결혼식을 맡았다. 박수진이 시크릿가든을 만들고 싶다고 한마디 줬다"며 "한고은, 다비치 이해리, 신화 전진의 결혼식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또 특 1급 호텔 10여 곳과의 협약, 중국 대기업 행사 등도 맡은 바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 역시 비키정에 대해 "보스에 대한 자부심은 엄청 있다. 함께 일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업계에서 대표님 이름 자체가 키워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 서인영과 비키정의 웨딩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나는 사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싫은 건 있는데 좋은 게 없더라"라며 "색감 들어가는 꽃, 튀는 것, 정신없는 것, 신상 등이 싫다. 옛날에는 신상을 좋아했는데, 최고의 신상은 클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비키정을 당황케했다.
원조 '신상녀' 서인영을 위해 화려하고 톡톡 튀는 유니크한 웨딩 시안을 준비했던 것. 하지만 서인영은 "어머, 이거 진짜 아니다"를 연발하며 준비된 시안을 거절했다.
이에 비키정은 "서인영 씨가 개성 있고 독창적인 걸 좋아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반대였다. 예상이 빗나가서 당황스러웠고 창피했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이날 비키정은 서인영에 대해 "난이도 최상의 고객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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