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생명 시즌 ‘강제종료’ 시켰다…최종 결승진출전서 젠지와 ‘맞대결’[SS종로in]

김민규 기자 2023. 4.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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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는 오렌지전차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진격을 막아 세우며 스프링 시즌을 강제 종료 시켰다.

KT는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전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KT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진격해 33분 만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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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선수단이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eoul.com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롤러코스터는 오렌지전차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진격을 막아 세우며 스프링 시즌을 강제 종료 시켰다. 불리한 상황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던 KT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젠 불리해도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를 가져가는 강팀의 면모를 갖췄다.

KT는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전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오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젠지와 결승진출을 위한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과연 KT가 5년 만에 LCK 우승 사냥에 한발 더 다갈설 수 있을까.

한타 집중력과 완벽한 운영으로 1·2세트를 따낸 KT는 한화생명의 일격에 3세트를 내줬다. 그리고 자칫 5세트까지 갈 수 있는 갈림길에서 한화생명을 완벽히 제압하며 승리를 수확했다.

4세트 초반 6분경 한화생명이 바텀 정글에서 교전을 열었지만 KT가 잘 받아치며 2킬씩을 주고받았다. 7분경에는 한화생명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슈퍼플레이로 KT의 ‘에이밍’ 김하람을 솔로 킬하며 득점했다.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사이 KT는 첫 용과 전령을 획득하며 손해를 상쇄했다. KT는 12분경 미드 갱을 통해 ‘제카’ 김건우를 끊었고 손쉽게 두 번째 용까지 챙기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KT는 두 번째 전령까지 손에 넣었고 이를 활용해 한화생명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했다. 19분경 바텀에서 대규모 한타 교전이 열렸고 KT가 4킬을 올리는 대승을 거둔데 이어 세 번째 용 스택까지 쌓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한화생명의 반격도 매서웠다. 곧바로 탑에서 한타 교전을 열었고 ‘비디디’ 곽보성을 포함해 3킬을 추가하며 KT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주도권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6분경 네 번째 영혼의 용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KT는 바론까지 챙기며 승부의 끝을 준비하고 있었다.

32분경 KT는 ‘클리드’ 김태민을 잡아낸 후 장로용까지 챙겼다. 기세를 탄 KT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진격해 33분 만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KT는 오는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젠지와 최종 결승진출전을 치르게 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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