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아들에 서운해 집 나간 적 있다" ('물 건너온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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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아이들에게 서운해 집을 나간 적이 있다고 밝힌다.
2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7회에서는 케빈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미국 아빠 케빈은 영화 '승리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겸 모델이다.
케빈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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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부자 관계 달라졌다" 고민 토로
방송인 김나영이 아이들에게 서운해 집을 나간 적이 있다고 밝힌다.
2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7회에서는 케빈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미국 아빠 케빈은 영화 '승리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겸 모델이다. 25개월 카일로, 6개월 헨지의 아빠인 그는 "카일로가 말을 시작하면서 부자 관계가 달라졌다. 아이가 자꾸 '아빠 노(NO)'라고 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출연진은 케빈의 고민에 공감한다. 송진우는 "어제 아이 말에 상처받아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한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김나영은 "아이들에게 서운해서 집을 나간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케빈은 가족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아들 카일로는 정성껏 준비한 아빠의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만 찾는다. 송진우는 "애들은 놀 때만 아빠 찾고 다른 거 할 땐 엄마만 찾는다"고 이야기한다. 장윤정은 엄마만 옆에 앉으라고 하는 카일로의 모습을 보고 "요새 하영이가 딱 엄마 껌딱지 시기다. 옆에서 떨어지면 난리가 난다"고 경험담을 들려준다.
케빈은 아이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는 카일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꾸민다. "카일로와 반려견 나무가 함께 교감하며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온 식구를 이끌고 봄나들이에 나서기도 한다.
케빈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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